일요일을 맞아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다.
무더워지기 전 가족과 함께 나무와 꽃도 보고, 함께 걸으며 운동도 될만한 곳을 찾다가 결정
화담숲을 갈까 하다가,
화담숲이 데크가 많아 유모차 끌기는 더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
조금 멀지만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출발~
차가 밀리지 않아 1시간 30분 정도만에 도착, 주차 안내 요원의 수신호에 따라 꽤 높은 주차장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은 가파르기는 하나 계단이 아니어서 유모차를 밀면서 무사히 내려왔다.
요금은 어른 9,5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경로우대 7,500원 등이다.
10년 전 쯤 회사 워크숍에서 온 기억이 있는데, 오래간만에 와서 그런지 난생 처음 와 본 곳 같았다.
길을 따라 이 곳 저 곳 둘러보니 너무 좋다.
어제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맑음 속에서도 청명하고 상쾌한 기운이 몸을 감쌌다.
햇볕이 뜨겁기는 했지만, 바람은 선선하고 시원했다.
곳곳에 우거진 푸르름과 맑은 공기는 일주일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주기에 충분했다.
고산암석원, 에덴정원, J의 오두막정원, 달빛정원, 야생화정원, 한국정원을 지나 구름다리로 마무리.
중간에 화장실을 두 번이나 가느라 크게 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대부분을 둘러보았다.
정원 곳곳에는 원두막이 있어 가지고 간 간식을 먹거나 쉬기에는 충분했다.
걸으며 쉬며, 마시며 하다보니 반나절이 금방 지났다.
아쉽지만 돌아가는 길에 이른 저녁을 먹어야 했기에 아침고요수목원은 이것으로 마무리...
안녕 수목원아, 또다른 아릅답고 좋은 계절에 또 올게~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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