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리더십 딜레마
2장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는 길
3장 리더와 직원이 상생하는 길
4장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십 전략
5장 새로워지는 조직문화를 위한 리더십 전략
지금은 고참이 너무 많다. 승진한 사람도 많지만 승진할 사람도 많다. 승진을 해도 감동은 없고 고맙지도 않다
인사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조직들이 직급 해소에 집중하는 사이, 직능 개발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덜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조직 입자에서는 고참이 늘고 승진시킬 사람이 많아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직급을 다양화, 간소화하고 또는 호칭을 변경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한다. 그러나 이름이 바뀐다고 직원의 업무 능력이 향상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직능이 정체될 수 있다. p. 80
조직의 이익은 개인의 이익을 넘지 못한다. 조직의 이익이 타당하다 할지라도 개인적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면 누구든 비겁해질 수 있다. 그러나 대안 없는 비난과 염치 없는 불만 표출, 그리고 도가 넘는 뒷담화를 습관적으로 반복하는 냉소적 방관자는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 p. 140
요즘은 기업 간 차이보다 세대 간 차이가 더 커졌고, 조직 내 세대차이는 세대 간 이기주의를 낳았다. 생존주기가 짧아진 임원들은 조직의 안녕보다 자신의 안녕을 위해 리더십을 기꺼이 희생했다. 중간에 낀 힘없는 중간 관리자는 리더십 대신 침묵으로 일관했다. 리더도 무섭고 직원도 무서워서 그랬다. 리더십이 없는 리더를 보며 직원들은 배울 점을 하나도 찾지 못했다. 믿고 따를 만한 리더가 없어 결국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습관을 '스스로 학습'하게 되었다. 자연스레 리더의 영향력은 그들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p. 186
직원들끼리 심리적 계약에 대한 판단을 공유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심리적 계약이 위반되었다고 판단한 사람이 생기면 그는 가십을 흘리고, 이는 조직 내에 급속히 확산된다. 그러면 한 사람만 통제하면 되는 일 아닌가 생각할 리더도 있겠다. 그러나 불만 가득한 직원을 리더가 어디까지 막을 수 있을까? 막고자 할수록 저항의 강도는 강해지고 직원들의 결속은 강화될 것이다. 이때 당황한 나머지 가십의 출처가 된 직원을 궁지로 모는 리더도 있다. 하지만 이건 리더 자신이 오히려 궁지에 몰리는 자가당착을 불러올 뿐이다. p. 195
신제구 교수님의 강의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책,
책을 펼치자 마자 단숨에 읽어나갈 수 있을만큼
내용면에서는 내가 처한 환경, 속한 조직에 대입하여 고민하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구구절절, 고개를 절로 끄덕일 수 있는 사례와 솔루션들이 제시된다.
한 편의 시를 읽듯 아주 잘 짜여지고도 찰진 맞춘 듯한 운율과 라임은
더욱 몰입을 더할 수 있는 신 교수님만의 센스 넘치는 필력.
다양한 사례와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리더들이라면, 리더십 담당자라면 자신에게 필요한 사례를 찾아서 보기도 수월하다.
모든 팀장, 임원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