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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즐거움 Finding Flow 칙센트미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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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튼튼짱 2019. 9. 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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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즐거움 표지

일몰입이라는 개념을 찾다가 접한 학자 칙센트 미하이

(영어로 Csikszentmihalyi라고 되어 있어 뭐라고 읽어야 하나 싶었던 어려운 이름을 소유하신 학자 분)

몰입이라는 개념을 그동안 접해온 Comittment 가 아닌 Flow 로 소개하셨기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읽게 된 몰입의 즐거움.

이 책에서는 현대인들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 상황 속에서 어떤 삶의 태도가 인생의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그 안에는 몰입이라는 해법이 있음을 소개하고 있다.

"몰입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버겁지도 않은 과제를 극복하는 데 한 사람이 자신의 실력을 온통 쏟아부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행동력과 기회 사이에 조화가 이루어질 때 우리는 바람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최적의 경험, 곧 몰입은 두 변수가 모두 높을 때 나타난다"

과제와 실력의 함수 관계에 따른 경험의 질 p.47

"일을 통해 느끼는 경험의 질이 예상 밖으로 긍정적이라는 사실은 조금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기회만 있으면 우리는 일을 줄이려고 한다. 왜 그럴까?

첫째, 일의 객관적 조건이다. 아득한 옛날부터 돈을 주고 사람을 고용한 이는 자기가 부리는 사람의 복리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인적 자원을 유달리 강조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도 경영진은 직원들이 일을 통해 얻는 체험의 질에 무관심한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러니 많은 근로자들이 삶의 본질적 보상을 일에서 기대하지 않고 공장 문이나 사무실 문을 나서야 비로소 행복한 시간을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무리가 아니다.

둘째, 역사적으로 일을 천시해 온 의식과 무관하지 않다. 그런 의식은 문화에 의해 전승되고 개인이 성장하면서 학습된다. 두 세기 반 전 공장 노동자들은 여가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자유시간만 많아지면 저절로 행복해질 것이라고 믿었다"

현대인으로 살아가면서 삶의 즐거움과 보람, 가치가 단지 여가를 즐기는 것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일에 푹 빠져 물아일체가 되는 순간임을 비로소 알게해 준 책.

휴직을 하고 일을 하지 않고 보니, 절대적 시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바쁜 직장생활을 할 때보다 훨씬 공허한 마음이 드는 요즘, 작가의 말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TV, 스마트폰, 컴퓨터 등으로 하루 종일 심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진정 가치 있는 것을 찾기를 원한다면 한 번 읽기를 권하는 책.

칙센트 미하이

** 칙센트 미하이(1934년~)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영어: Mihaly Csikszentmihalyi, 헝가리어: Csíkszentmihályi Mihály)는 헝가리인 심리학자이다. 이탈리아의 피우메(현재의 크로아티아 리예카)에서 태어났으며, 22살에 미국으로 이민했다. 현재 클레어몬트 대학원에서 재직 중이다. 1965년에 시카고 대학교에서 Ph.D를 수여받았다. 40년 동안 교수로 재직한 후 현재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 교수 및 '삶의 질 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인간의 삶을 좀더 창의적이고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에 관한 분야를 연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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